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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

태국 파타야 센트럴마리나 맛집 : 야시장 seafood bucket 강추!!

by 레이리 2022.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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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다 풀지못한 태국 스토리를 들고오는 것 같다.

이 집은 내가 처음에 네이버로 엄청나게 서치한 결과 모든 한국인들이 전부 입맛에 맛고 좋다고 한 집이었다. 소주 안주로 그렇게 제격이라구...!?!?

그래서 여행계획을 세울 때 빠지지않고 꼭꼭 넣는 집 중 하나이다!!!

태국 파탸아의 중심 센트럴마리나프라자와 빅씨마켓이 있는 곳은 매일매이 저녁에 야시장이 열리곤 한다.

아무래도 복합프라자가 있는 곳 앞 마당에서 야시장이 열리는 것이기 때문에 물건을 판매하는 곳은 가격이 꽤 하는걸로 알고있다!

하지만 우리는 바로 앞 마당에 있는 물건을 보러 온 것이 아니라 안쪽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음식을 먹으러 왔기 때문에! 좀 안쪽으로 들어가다보면 이렇게 야시장 먹거리마켓이 쭉 열린곳이 보인다.

나는 처음에 이곳을 찾을 때는 2018,2019년도 자료를 봐서 그런지 씨푸드믹스? 라는 이름의 파란색 간판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고 했었다. 그래서 파란색 간판의 씨푸드믹스를 찾는데 아무리 둘러보아도 없는 것이다 ㅠㅠㅠ 오래된 자료이긴 했지만 그사이에 없어졌나 하고 우울했는데 ( 향신료도 없고 한국인들에게 반응이 정말좋은 맛집이었다.. )

어떤 남자 외국인 5분이서 내가 딱!! 원하는 그 음식을 호일을 깔고 먹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사실 내가 발견한 건 아니고, 지나가다가 엄마가 이거 맛있어 보인다. 라고 나한테 손짓했는데 거기 앉은 남자분들이 진짜 맛있다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내가 먹고자 했던 그 식당인 것이다...!!

알고보니 먹거리 야시장쪽이 위치나 이런게 전부 조금씩 바뀌었고, 이름도 seafood mix에서 seafood bucket으로 바뀐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거기다가 하늘색 간판도 노란색 간판으로 바뀌었다. 흑흑

 

짠!! 돌고돌아 드디어 너를 만나는구나 ㅠㅠ 외형적 모습은 이렇게 변했었다!!!!

앞에 카운터 봐주는 분 한분이랑 아주머니 한분이서 운영하는 작은 포차였다.

참, 먹는 곳은 앞에 책상과 의자가 마련되어있고 휴지통과 기본 숟가락, 젓가락 전부 제공이 된다.

그리고 외부에서 산 주류가 반입이 가능하다. 우리는 바로 앞에 있는 빅씨마트에서 맥주 12캔을 사 하나씩 까면서 해치웠다. 먹다보면 진짜 맥주가 땡기는 맛이니까 ㅋㅋㅋㅋㅋ 하나쯤 사는것을 추천한다.

 

책상에 앉아 음식이 나오지 전까지 위를 쳐다보니 조명이 참 예뻤다. 야시장이 활발하게 운영되어 있어서 지나가는 사람도 많고, 그냥 저녁의 이런 여유로움과 설렘이 무척 오랜만이라 너무 반가웠던 것 같다.

빅씨마켓에서 산 맥주를 들고 아직 음식이 도착하기 전에 짠! 한번 해주고

 
 
 

기다리면 이렇게 커다란 양동이에 seafood를 담아 와서 우리 호일에 좌르르르 부어주었다 ㅎㅎ

그래서 아마 이름은 seafood mix에서 seafood bucket으로 바꾼 것 같다. 해산물 볶음이 양동이에 담아서 나오니까!!!

와 이게 처음 부울때도 그렇고 냄새가 장난이 아니다. 아직까지도 잊혀지지 않는다 이 냄새가

코를 찌르는 고춧가루와 매콤한 소스에다가 플러스 알파로 약간의 카레가루 냄새가 섞여서 정말 중독적인 냄새를 풍겼다.

너무 좋았던 것은 우선 태국 특유의 향신료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ㅠㅠ

그렇게 한입 먹었는데 와 정말 너무 맛있었다. 아직 이 중독적인 소스맛이 잊혀지지 않는다. 약간 한국에서도 사업하시면 정말 잘 될 것 같은 느낌..?

예상한대로 태국 특유의 향신료 맛은 전혀 나지 않았고, 매콤한 맛을 좋아하는 한국인들의 입맛에 딱 맞게 조리되어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다.

참, 주문을 할때 맵기를 고르라고 할텐데 나는 너무 안매운 것도 맛이 없을 것 같고 매운걸 하기엔 우리 여행팸에 초4 애기가 매운걸 못 먹기 때문에 고민하다 고민하다가 5단계중 2단계를 선택하였다.

그런데...ㅋㅋㅋ 2단계로 매워 죽을 뻔 했다. 우리 애기는 아예 먹지를 못했다 휴ㅠㅠㅠㅠㅠ


이 씨푸드 버켓은 태국여행을 하고 난 후 한달이 지난 지금도 너무나도 먹고싶은 음식이다.

계속 이 소스가 머릿속을 맴돌고.. 한번씩은 정말 심하게 땡길 때가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에 또 태국을 가게 된다면 진짜 꼭!!!!! 한번 더 먹어봐야지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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