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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탐방

하단역 근처 중식맛집 : 보배반점 하단점 솔직후기

by 레이리 2022.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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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리입니다 ㅎㅎ

오늘은 저녁으로 너무 배부르게 먹고 온 보배반점 하단점에 대해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

중식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마 절대로 실망하실 수 없는! 비주얼과 맛일 거라고 장담합니다 ㅎㅎ

 


보배반점 하단점

영업시간 : am 11:00 ~ am 4:00

라스트오터 : am 3:00, 주차공간 x


 

 

예전부터 중식이라면 환장을 하고 좋아하는 저와 뭉티씨는 학밑에 중국집이 생겼다는 사실을 듣고 후다닥 달려갔습니다 ㅋㅋ

사실 뭉티씨와 저는 홍콩반점 같은 중식 반점을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요, 아무래도 대학생이다 보니 점심같은 경우는 짜장집에서 시켜먹기에 참 애매하기 때문에 학교 밑까지 걸어가서 밥을 먹곤 하는데 유일하게 중식집만 없었답니다 ㅠㅠ

그러다가!!! 보배반점 하단점을 두둥 발견하게 되었어요 ㅎㅎ

 
 
 

짜잔! 외관부터 너무 마음에 들지 않나요?? ㅎㅎ

보배반점 하단점은 홍콩반점처럼 하나의 중국집 프랜차이즈지점이라고 해요!

전다른것보다 저 보배반점의 아이콘인 그릇채 들고 먹는 사진이랑, 제목에 짬뽕 잘 - 볶는 집 이게 되게 눈에 띄더라구요?

그리고 초록색과 우드톤의 조화가 엄청 신박해서 멀리 있어도 보배반점 집은 눈에 잘 띤답니다 ㅎㅎ

 
 
 
 
 
 
 
 

내부입니다. 개인적으로 내부가 정말 깔끔 그 자체였던 것 같아요

요즘 mz세대들과 시국에 맞추어 파티션으로 가려 개인적인 공간을 확보한 자리도 너무 마음에 들었구요, 그 옆에 각종 양주와 맥주 술병들이 쫙 데코되어있는것도 너무 멋졌습니다. 사실 뒤에 스케줄만 없어다면 술한잔 하고가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분위기였어요(실제로 짬뽕이 정말 술안주 그 자체였습니다)

그리고 처음 왔을 때 반찬을 담을 수 있는 2개의 공간이 있는 접시를 주세요. 그 접시를 들고 셀프바로 가시면 단무지와 김치 등등의 반찬을 마음껏 퍼올 수 있습니다. 단, 남기면 안되는 거 아시죠? ㅎㅎ

보배반점의 최고 장점이라 하면 저는 단연코 '공기밥 무한리필'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상 어느 중국집이 밥을 무한리필로 퍼먹을 수 있도록 해주나요 ㅠㅠ 흑시 갓 20,21살 대학생들은 정말 식욕이 왕성하기 때문에 많이 먹는데 이렇게 밥을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원산지 표시도 깔끔하게 잘 되어 있었구요! 그리고 식사를 다 한 후 물이나 커피를 뽑아먹을 수 있는 자판기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ㅎㅎ

요즘 식당들은 정말 자판기가 없더라구요.. 예전에는 항상 커피자판기가 있었던 것 같은데 ㅠㅠ 오랜만에 보니 괜히 반가웠습니다

식사를 주문하고 나면 엄청 빨리 나옵니다. 한 10분에서 15분 사이에 나온 것 같았어요!

저희는 짜장면과 탕수육, 마라짬뽕을 시켰습니다. 개인적으로 마라탕을 둘 다 너무 잘 먹기 때문에 마라짬뽕은 무슨 맛일지 엄청 기대가 되더라구요?

 

여러분 짜장면 비주얼 보이시나요..? 미쳤습니다 ㅠㅠ

짜장면은 예쁜 메추리알을 하나 올려주는데요, 정말 짜장 소스와 안의 재료가 아낌없이 들어가 있음을 알 수 있었어요

짜장면 속 고기도 예전에는 찾아 먹었다면 여기는 찝히는 게 전부 고기일 정도로 재료를 풍성하게 넣어주더라구요 ㅎㅎ

맛은 말해뭐해 일품입니다. 면도 풀어지지 않아 적당히 쫄깃하고 짜장소스도 너무 맛있었어요.

 
 
 
 
 

탕수육은 일반적인 중국집 탕수육이 아닌, 쫄깃쫄깃한 찹살탕수육 맛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보배반점에서 탕수육에 완전 반했습니다. 찹쌀이 정말 쫀득하게 씹히면서 탕수육 안의 고기가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탕수육은 잘못시키면 다 식어서 오고, 튀김이 굳고, 안 고기에서 잡내가 풀풀 나기 마련인데 보배반점 탕수육은 따끈따끈하고 쫄깃한 찹살에 안에 있는 고기까지 잡내나 누린내 없이 완벽하게 튀겨져 나온 모습이었습니다. 심지어 소스도 저는 탕수육 소스로 걸쭉한 것을 별로 안좋아해요. 탕수육 소스를 보면 농도가 너무 찐해서 어두운 주황색을 띠는 소스들이 있는데 전 그정도의 소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탕수육의 소스 농도도 딱 적당했고 너무 맛있었어요

탕수육 재구매 의사 200%입니다 후..

 

마지막으로 마라짬뽕입니다. 흔히 아는 짬뽕의 맛은 중국집에서 많이 시켜먹어 기억하고 있었는데요, 마라탕과 짬뽕을 결합시킨 마라짬뽕은 무슨 맛일지 엄청 궁금했었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마라탕 만큼은 기름이 없으나 마라탕 안에 들어가는 재료들은 전부 들어간 짬뽕! 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마라탕을 먹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마라탕을 주문하고 보면 기름이 정말 많습니다. 요 마라짬뽕은 그런 기름은 하나도 떠다니지 않아요. 하지만 마라탕에 들어갈 재료들, 예를 들면 소고기나 숙주나 버섯 등등 기본 재료들을 전부 포함시킨 짬뽕 같은 느낌입니다. 마라 특유의 얼얼함도 짬뽕 속에 녹아들어 있습니다. 물론 마라향의 단계를 조절하지는 못하는 것 같았어요. 얼얼한 맛을 못먹는 저와 뭉티씨의 입맛에는 딱 괜찮았습니다. 여기서 마라맛이 좀 더 강해진다면 아마 못 먹었을 듯 해요!

 


하단쪽에 거주하는 사람으로써 너무 좋은 중국집을 발견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 :)

가격은 짜장면 6500, 마라짬뽕 11000, 탕수육 12000 입니다. 가격도 전혀 비싸지 않고 정말 가성비 좋았던 것 같아요

둘이서 배 터지게 먹고 왔으니 양도 푸짐했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더 다양한 종류의 메뉴를 보배반점에서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ㅎㅎ

다들 쌀쌀해지는 저녁, 뜨끈한 짬뽕국물과 함께 보배반점에서 한 끼 어떠신가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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