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리입니다~
오늘은 야경맛집이라고 불리는 방콕의 왓 아룬 야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레스토랑, '촘아룬'에 대해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촘아룬은 실제 한국인들에게 매우매우 유명한 레스토랑인데요, 왓아룬의 야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바로 앞에 강이 있어 강과 더불어 눈이 즐거운 레스토랑으로 알려져 있어요. 특히 오후 5시 30분쯤 일몰과 야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맨 위 루프탑 자리가 제일 유명한데요, 이 루프탑 자리는 2~3개월 전에 예약해도 이미 명당은 다 예약이 차 있을 정도로 유명하답니다!
예약 방법
저는 여행을 가기 약 한달 반 전에 방콕 레스토랑 촘아룬 페이스북 메세지로 예약을 하였어요
촘아룬 루프탑 뷰를 미리 예약할 수 있는 방법은 전화,홈페이지 등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요! 한국에서 하기 가장 쉬운 방법은 아무래도 페이스북 메세지 보내기가 아닐까 싶어요 ㅎㅎ 페이스북에 방콕 촘아룬을 검색한 후, 나오는 사용자에게 메세지를 걸면 바로 답변이 옵니다. 저는 영어로 예약을 진행했었어요!
짜잔! 예전에 제가 예약했던 내용이 남아있네요 ㅎㅎ 저는 10월 15일 방콕 촘아룬을 이용할 예정이었구요! 예약은 8월 20일날 하였습니다 ㅋㅋㅋㅋ 와 그런데도 맨 앞 명당은 자리가 없더라구요 ㅠㅠ 예약을 하는 방법은 쉽습니다! 저도 구글 번역기 열심히 돌려가면서 예약했던 것 같아요 ㅎㅎ
이건 예약 시 방콕 촘아룬 쪽에서 제공해 주었던 루프탑 자리번호입니다. 촘아룬에서 명당으로 유명한 곳은 beside라고 불리는 맨 앞이 있어요! 그중에서도 46,47이 유명합니다! 저는 예약할 때 맨 앞쪽도 자리가 있었으나 저희 인원 수가 총 6명이었기 때문에 6명이 수용가능한 테이블은 3rd에 있는 36번 뿐이라 36번으로 예약했었습니다 ㅠㅠ
왓아룬 메뉴와 음식 후기
하지만 여기서 큰 사고가 발생합니다.. 바로 트래픽 잼을 생각하지 못했다는 점인데요 ㅠㅠ
일몰을 보려고 오후 5시 30분으로 예약을 잡았는데, 이때가 태국사람들의 퇴근 시간과 겹친다는 것을 까맣게 잊고 정시에 맞춰서 나왔지 뭐에요 ㅠㅠ 저는 이번 방콕 여행이 태국여행 처음이라 태국이 트래픽잼이 높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정말 이정도일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15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를 1시간이 걸려 도착하였기 때문에, 사전에 시간 맞춰서 예약해놓았던 저 루프탑 자리는 이용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은 꼭 저녁 시간대 트래픽 잼을 생각해서 조금 일찍 숙소에서 나오시길 강력추천드립니다..
어쩔 수 없죠 저희의 잘못이니 루프탑은 이용을 하지 못했지만, 1층도 통뷰로 이루어져 있어서 밖에 있는 왓아룬 사원이 잘 보였습니다. 강이랑도 너무너무 가까워서 약간 강 위에 둥둥 떠있는 느낌까지 받았어요 ㅋㅋ
저희는 스쿰빗 숙소에서 촘 아룬 레스토랑까지 볼트를 이용해서 왔습니다! 사람이 6명이다 보니 볼트를 빌릴때도 2대로 나누지 않고 한대에 같이 탈 수 있도록 대형차를 빌렸어요 ㅎㅎ 그렇게 촘아룬 식당에 도착하면 이런 반짝반짝한 불빛이 반겨줍니다 :)
1층 뷰 보이시나요? 1층도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밖 강변야경이 전부 다 예쁘게 보인답니다! ㅋㅋㅋㅋㅋ
강에 거의 둥둥 떠다니는 것 같은 뷰와 왓 아룬의 야경, 그리고 잔잔하게 지나가는 크루즈들까지 정말 야경을 보면 눈코뜰새없이 예쁩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배들 지나다니는 거 보면서 걍쪽 뷰를 보고싶으면 루프탑보다도 1층이 훨씬 좋은 거 같아요 :)
촘아룬 메뉴입니다. 저희는 지금까지 놀 때 한번도 태국에서 유명한 음식들을 먹어보지 못했고, 또 야경이 좋은 레스토랑을 온 만큼 태국에서 유명한 음식들은 전부 한번씩 먹어보자! 싶어서 이름 날리는 아이들을 전부 시켰습니다.
저희가 시킨건 우선 모닝글로리(반찬으로 굿), 쏨땀(한국인 입맛에 맞는 샐러드), 똠양꿍(유명하죠? 새우탱!), 팟타이(볶음면) 이렇게 4개의 유명한 음식들을 시키고, 다음으로 이 4개가 입맛에 맞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치킨 후라이드 윙과 게살새우 볶음밥을 추가로 시켰습니다.
사람 인원이 6명이기 때문에 이정도 시켜야 할 것 같았어요 ㅋㅋ
참, 맥주 4병과 떙모반 하나도 추가로 시켰답니다!
메뉴가 나왔습니다! 처음부터 차례대로 하나씩 알려드리자면 쏨땀, 똠양꿍, 팟타이, 모닝글로리, 치킨윙, 게살볶음밥 입니다!
우선 제일 입맛에 맞았던 건 당연히 대중적인 치킨윙과 게살볶음밥이었구요! 개인적으로 저는 모닝글로리와 쏨땀도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모닝글로리는 저희나라로 치면 시금치무침인데 시금치무침에 참기름 대신 간장 넣은 느낌이었구요, 쏨땀은 아주 매콤한 소스를 이용해서 만든 샐러드였는데 안에 들어가는 재료도 싱싱하고 정말 맛있었어요!
팟타이도 못 먹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볶음면에 살짝 신(?) 맛이 났지만 향신료도 들어가지 않았고, 또 먹는 내내 거북함은 없었떤 것 같아요
대망의 똠양꿍인데요.. 와.. 저는 한입먹고 절대로 먹지 않았습니다.. 아니 그냥 손이 안가더라구요 ㅠㅠ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엄청나게 신맛이 나는 물에 초고추장을 풀어서 고수와 향신료를 때려박은 느낌이라고 한다면 이해 하실까요..?
암튼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좋지는 않았다는 이야기죠 ㅠㅠ
남은 태국 여행 동안에도 똠양꿍은 전혀 먹지 않았답니다..ㅎ 이름이 너무 유명해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한입먹고 바~~로 포기해버렸어요
역시 아무래도 가격대가 있는 레스토랑이다 보니 2000바트는 훌쩍 넘어가네요.. 앞으로는 다른 곳에서 저녁을 간단히 해결한 후에 와서 간단히만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가격이 나가는 레스토랑이라고 해서 맛이 특출나게 좋지도 않았습니다. 전부 뷰 값인 것 같았어요
심지어 부가세(vat) 7%까지...ㅎ 저 141바트가 왜이렇게 아까울까요.. 참 촘아룬은 부가세를 따로 받기 떄문에 직원들 팁을 챙겨주실 필요 없습니다! 직원분들이 저희 단체사지도 찍어주고 잘 챙겨주시는데요, 따로 부가세를 지불해서 저희는 팁을 챙겨주진 않았어요. 고급 레스토랑은 서비스값이 전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챙겨주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ㅎ
뷰는 정말 너무나 만족스럽고 좋은 노래도 흘러나왔으나, 글쎄요 태국에 한번 더 갈 일이 생기면 굳이 찾아 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더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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