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살면서 한번도 가보지 못한 기장 롯데월드...
드디어! 이틀전에 빠르게 다녀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롯데월드 어드벤쳐 부산
영업시간 AM 10:00~ PM 6:00
주차장 완비
우선, 부산 롯데월드는 종일 예매권과 after 4 예매권이 있다.
종일 예매권은 말그대로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내도록 놀 수 있는 예매권이며,
After 4예매권은 오후 4시 이후에 들어갈 수 있는 예매권이다.
어차피 롯데월드에 대해 조사를 하였을 때, 롯데월드에서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는 놀이기구는 자이언트 3대장이며, 나머지 놀이기구는 어린이들을 위해 만들어져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오후 4시 이후에 가도 충분이 즐길 수 있는 거라는 생각이 들어, after 4이용권을 예매했다!
예매는 현장결제 하는게 아니라면 어느 사이트에서나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할인율은 전부 동일했다.
나는 야놀자 포인트를 위해 야놀자 레저/티켓으로 구매를 하였다!
가격은 인당 29100원, 종일권으로 하면 더 비싸진다
교통
나는 개인적으로 대학생이라 자차가 없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돌아다녔다.
대중교통은 부산에서 이용한다면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1) 동해선 오시리아 역에 내려서 10분 정도 걷기
2) 버스 이용 ( ex.1001번 급행버스)
정도가 있다.
개인적으로 부산 롯데월드는 대중교통으로 이용하기 힘든 곳에 있는 것이 아니고, 오후 9시가 되면 차들이 우루루 빠져나가 정체가 오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오시리아 역에서 내리면, 바로 자이언트 디거가 눈앞에 보일 정도로 가까운 거리라서 대중교통으로 오기에도 괜찮은 것 같다! 아니면, 버스 1001번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1001번이 다니는 곳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1001번이 오히려 나을 수도..!
자차를 들고오신다면, 매우 넓은 주차장이 완비되어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대신, 주차비를 받는데 따로 주차요원이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앞에 무인 키오스크가 있다.
당일 티켓 소지자는 종일 주차를 이용한다고 하더라도 3000원밖에 들지 않기 때문에, 주차비에 대한 부담은 적다고 생각한다!
놀이기구
믿기지 않겠지만 롯데월드는 산을 깎아서 만든 놀이공원이기 때문에, 놀이기구를 타기 전부터 계단이 많다..
거의 100개 정도 오른듯..?
그렇게 힘들게 계단을 오르다 보면 입구가 보인다!
사전에 티켓을 구매한 사람들은 입구에서 바코드를 찍고 바로 입장을 하면 된다.
그러면 아마 이런 파크지도가 보일 것이당!
부산 롯데월드는 서울 롯데월드만큼 크지 않기 때문에, 몇번 걷다보면 전부 둘러볼 수 있다 ㅋㅋ
부산 롯데월드에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놀이기구는 자이언트 시리즈인데, 이게 진짜 대박이다...
겨우 놀이기구 3개라고 얕볼 수가 없다..너무재밌어서 ㅠㅠ
우선 첫번째로 자이언트 디거이다.
와 이놈 진짜 재밌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별 거 없는 그냥 열차 놀이기구라고 생각했는데,
타려고 준비를 끝낸 순간 들려오는 알바언니의 한마디..
" 이 디거는 급발진을 하는 열차입니다! 고개를 숙이지 말고, 이용해주세요~!"
라고 하는것이다! 그래서 아~ 그냥 속도가 빠르니까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가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놀이기구들과 달리 위로 쭉쭉 올라가지도 않았다.. 원래..열차놀이기구는.. 위로 올라가야 하는거 아냐..?
계속 천천히 평지만 가길래 엥 이게 뭐야 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디거가 멈췄다. 머릿속으로 !?!? 물음표 백만개 지나갈때쯤 경고음이 뚜,뚜,뚜 울리더니
가만히있는 자이언트 디거가 정말 빠른 속도로 급발진을 하였다
와... ... ... 진짜 신박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 오르막도 내리막도 아닌데 심장이 철렁하고 내려앉는 그 기분
정말 신박하고 재미있었다. 부산 롯월 기구중 내맘속 1위 놀이기구다 진심 ㅠ
두번째로 자이언트 스플래쉬!
사진에서 보다시피 요 아이는물이 파파파팍! 하고 튄다. 그래서 우의를 꼭! 입어야 생쥐꼴이 되지 않는다.
우의는 근처 샵에서 3000원에 팔고 있으며, 스플래쉬를 타러 들어가는 곳에도 무인 자판기가 있다!
(근데 3000원 개인적으로 넘흐 비싸다 그냥 다이소에서 1000원짜리 일회용우의 사서 가는걸 추천...)
요 아이는 뒤로 이동하여 거의 수직에 다다를 정도로 위로 치솟는데, 생각보다 속도도 엄청 빠르고
아파트 15층 높이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정말 심장이 미치는줄 알았다.
나는 처음에 탈때 5번자리를 배정받아서 죽는 줄 알았다.
왜냐하면 5번 자리가 제일 꼭대기까지 이동하는 자리기 떄문이다 ㅠㅅㅠ
이미 너무 겁을 먹고 놀이기구를 이용해 버려서, 눈도 못뜨고 그냥 소리만 지르다가 끝나버렸다
애버랜드 t익스프레스도 재밌다고 초5때 5번이나 타던 난데, 와 이건 진짜..무서웠다
스릴도 스릴인데 레일이 중간에 끊어져 있어서 튕겨 나가는건 아닌지 머릿속으로 오만 상상을 하면서 탔다
( 놀랍게도 mbti는 s입니다)
놀이기구가 끝나고, 너무 놀란 마음에 훌쩍거리고 있으니
옆에서 이종돌씨(남자친구)가 열심히 놀려댔다..(응애응애 거린다고..)
다음으로 자이언트 스윙!
이 친구는 무서워서 도전도 해보지 못했다. 나는 예전부터 바이킹 종류의 놀이기구를 잘 타지 못한다 ...ㅠㅠ
하지만 남자친구 말에 의하면 저 동그란 놀이기구가 빙빙 돌면서 위로 올라갔을 때, 의자에서 몸이 붕 뜬다고 한다
당연히 몸을 잡아주는 안전벨트가 있긴 하지만, 거의 떨어지는 기분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서 자이언트 스플래쉬 타고 눈물 흘린 나는 도전도 못해볼 놀이기구라고..
사실 그말에 쫄아서 안탔다 ㅎ
여러분은 저처럼 쫄보가 되지 마십쇼
퍼레이드
그리고 대망의 퍼레이드! 퍼레이드는 평일 주말 할것없이 오후2시, 오후8시에 개최가 되며 매우 화요일은 항상 쉰다고 한다.
난 개인적으로 퍼레이드는 꼭!!!꼮!!! 야간을 추천한다
야간에 모든 놀이기구와 놀이공원의 디자인 조형에 불이 반짝반짝 들어오는데, 그게 진짜 그렇게 이쁘다..
슬슬 8시가 되면, 사람들이 분수대 앞쪽에 자리를 잡기 시작한다
그럼 그쪽에 가서 기웃기웃 거리다 보면 8시 맞춰서 불이 다 꺼지고, 퍼레이드가 시작한다
사실 퍼레이드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정말 충격적인 사실..
롯데월드 부산은 산이라서 정말정말 귀뚜라미가 많다...!!!
퍼레이드 시작함과 동시에, 귀뚜라미가 남자친구 바짓속으로 들어갔다..
다리 위에도 붙고, 심지어 앞쪽에는 애기가 아빠 목마를 타고 구경하고 있었는데, 그 아기 옷 속으로 귀뚜라미가 들어갔다
벌레를 싫어하는 나는 멘붕 그 자체에 빠지게 되고, 하루종일 내 몸에 귀뚜라미가 안붙는지 감시하느라 정말 퍼레이드를 즐겁게 구경하지 못했다...
그래도 퍼레이드는 참 이쁘고 괜찮았다! 다들 가면 귀뚜라미 조심해서 구경해 보시길..
(난 실패)
마지막으로 야간 토킹트리! 입이랑 눈이랑 밑에 다리가 움직이고 말도 한다..!
진짜 엄청엄청 신기했다. 여기가 사진 스팟인 것 같았다 ㅋㅋㅋㅋㅋ
다들 부산 롯데월드 꼭꼭 가보길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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