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터지기 전에 항상 부모님과 약속한 사실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1년에 한번씩은 꼭!!! 해외여행을 가기! 였다.
2018년도부터 지금까지, 일본대만 코나키나발루 등 다양한 해외를 다니다가, 코로나가 터진 이후로 한번도 간 적이 없었다
그러다가 이번에, 어머니께서 가족 6명이 다같이 갈! 해외여행을 계획해보라고 하는 것이다 ㅎㅎ
그래서 바로 계획해버린 방콕.
사실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존재했다. 푸켓, 보라카이, 세부, 괌 등등..
하지만 부모님의 회사 사정(연차는 2번만 쓰고 싶다고 하심)과 알맞는 항공권을 보았을 때, 가고 싶은 여행지이면서 그에 맞는 요일의 항공사가 진에어의 방콕 뿐이었다!
사실 지금은 해외여행이 완전히 풀리지 않았기 때문에, 생각보다 해외로 뜨는 비행기가 적다.
예전에는 일주일 중 7일이 전부 떠서 내가 원하는 날짜와 원하는 요일에 골라서 갈 수 있었지만, 지금은 딱 일주일에 2~3번 밖에 뜨지 않는다. 그것도 하루에 뜨는 비행기는 겨우 1대!(시간을 선택할 수가 없다)
따라서 고민고민하다가, 진에어 비행기로 결정!
10/12(수) pm 6:30출발 ~ 10/16(일) am 6:55 비행기로 결정하게 되었다 :) 총 3박 5일!
수요일은 오후에 출발하니 반차를 내고, 목&금요일 연차를 내서 편하게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때의 항공권을 확인해 본 결과, 다행히도 얼리버드 예약인지 프로모션으로 저렴하게 진행하는 비행기가 있었고,
유류비&세금 미포함 항공권만 인당 7만원이라는 가격에 출발할 수 있게 되었다.
(사실 잔여 9석 남았다고 해서 굉장히 애탔는데 우리가 예매하고도 잔여9석이 남았더라 뭐지..?)
나는 개인적으로 여러 항공사를 비교해보는 사이트를 이용하지 않는다.
그 사이트에서 항공권을 클릭하면, 어차피 공식 사이트로 넘어갈 것이기도 하고, 그렇게 찾으면 내가 원하는 시간대를 찾을 수 없기 떄문이다.
그래서 나는, 김해공항에서 방콕으로 가는 비행기 어플을 전부다 깐 뒤,
(ex. 티웨이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대한항공, 제주항공 등등...)
내가 원하는 날짜에 맞춰 가격을 비교한다.
그렇게 일일히 확인해보니, 기내식도 주면서(맛없다는 소문이 자자하지만..) 저가 항공사이면서 괜찮은 곳. 진에어로 결정하게 되었다!
사실상 항공비는 왕복 14만원 이라고 하지만, 유류비와 세금 이리저리 전부 다 합쳐서 총 인당 38정도가 나왔다.
(위탁수화물, 기내식 포함)
그래도 어쨌든, 나의 니즈는 만족한 셈이다.
1. 부모님 연차는 2번만 사용하게 하는 요일로 세우면서
2. 기내식이 존재하고, 위탁수화물을 맡길 수 있어야하며
3. 가격은 50만원 내로 책정할 수 있고
4. 3박 5일 일정으로 세우기
이 4개를 전부 다 만족하였기 때문에, 난 진에어로 항공사를 고른 것에 대해 후회는 없다!
그럼, 잘 다녀오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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